약 105개 단지, 37,500여 세대와 함께하는 우리의 이웃,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구성원이자,

마을의 어르신인 경비노동자분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그 첫 시작의 자리였습니다.

많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초대장을 나눠드리기위해 발로 뛰면서 모시고자 노력했지만,

예상한 참석자분들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동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서대문구에서 경비업무를 하시는 많은 노동자분들의 처우가 심각하고 

경비노동자분들이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겠지요.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희망'을 보며 함께 기분 좋은 첫걸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태조사 보고, 현 경비노동자에 대한 정책의 문제점, 감정노동자로서의 경비노동자, 제도활용과 지역사회 참여, 정책제안 등 서대문구 경비노동자 실태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분석하고 토론하였고 경비노동자분들의 현장의 목소리 또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선한 한 선생님의 목소리...

" 내가 이곳저곳에서 경비를 많이 해봤는데, 서대문구가 가장 최악입니다. 이런 곳이 없습니다."

서대문구 경비노동자분들을 위한 모임을 더욱 빠르게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한걸음한걸음 함께 내딛으며 함께 나아갑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번달에 센터-경비노동자 모임준비팀에서 서대문구 관내 아파트를 다니며 경비노동자분들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따뜻하게 환영부탁드립니다^^

- 혹시, 저희가 찾아뵙지 못하는 분이 계실까봐 염려됩니다. 서대문구에서 경비업무 하고 계신 분들이 주변에 있으시면 저희 센터로 연락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2.395.0720)